• 얼음, '뜬다' VS '대다수 가라앉아'
  • 비중의 왜곡의 근원을 찾아서
  • 얼음이 물에 뜬다고 인식하는 것이 얼음의 비중이 1보다 작다는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그러나 필자는 얼음의 상당수는 물에 가라앉는다고 인식하면 어떨까 제안한다. 얼음보다 비중이 작을 것으로 생각되는 빙산의 일각이란 말도, 일각만 뜨지 대다수는 가라앉는다고 말하면 틀렸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수평의 화살과 수직으로 화살을 물에 넣을 수 있다면, 수직 화살이 물위로 올라오는 부분과 물 아래로 가라앉는 부분은 두 분분 모두다 수평의 화살보다 아래쪽과 위쪽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두 화살의 비중은 그걸가지고 수직 화살이 더 작다 또는 크다할 수 있을까? 


    얼음도, 얼음이 밀어낸 물의 높이 보다는 윗부분이 윗쪽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만, 아래쪽은 수평의 물 높이보다 아랫쪽으로 내려간다.


    위로 올라간 부분만을 보고 얼음이 물에 뜬다고 인식하는 것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에는 밀어낸 물의 무게중심과 물에 넣은 얼음의 무게중심의 높낮이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본다. 


    만약 그렇다면, 얼음은 물에 가라앉는다고 인식해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한편 이와같은 인식의 착각으로 기름을 들 수있다. 우리는 통상 기름이 미끄럽다고 한다. 그런데 고지혈증(기름때) 등을 생각한다면, 기름은 다른 물질에 잘 점착되는 성질이 있다. 기름은 기름끼리 미끄럽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눈은 눈끼리 잘 점착되지만, 다른 물질에는 미끄러워지는 것은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름은 단순히 미끄럽다고 하기는, 고지혈증 등을 생각하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 글쓴날 : [22-09-19 19:34]
    • 강동진 기자[djkangd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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