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성이나 열등재 등 사례 타당할까?
  •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이나 법칙이나 원리를 일부 사례를 들어 뒷받침하는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 사례가 해당 법칙이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차가 출발하면, 몸이 뒤로 쏠리고 달리다 멈추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이 관성의 법칙의 예로 우리는 배우고 있다. 그러나 외부힘이 없다면 달리는 물체는 달리고 멈춘 물체는 계속 멈춘다는 관성의 법칙이 정말 지구내에서 증명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가령 운동은 마찰에 의해서 비롯되고 마찰에 의해서 멈출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몸이 뒤로 쏠리는 것은 운동마찰이 적게 작용되어서 비롯되었고, 달리는 차가 멈출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은 정지 마찰이 적게 작동됐다고 생각하면 어떤지 말이다. 


    여기서 마찰은 물질과 외부 운동의 방향에 다른 힘을 포함하는 것이다. 


    특히 관성은 거리와 힘이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결함이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즉 외부힘이 없다면, 운동하는 힘을 들이지 않고, 거리에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중력도 물질을 끌어당기지만, 진공상태도 물질을 끌어당긴다고 할 수 있다. 우주공간중, 극히 희박한 진공상태에서도 물질은 중력아니더라도 끄는 힘이 작동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또 빛이 물질의 부피 등의 변화를 가져오면 운동속도를 바꾸는 힘으로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주선 속의 물방울은 무중력이 아닌 힘의 균형상태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열등재의 사례에서 대중교통을 지적하고 있다. 소득이 오르면 자가용을 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과거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중 돼지고기는 열등재라고 가르치기도 했다. 돼지고기를 열등재로 답으로 고르는 시험을 치르고 지금의 기성세대나 기득권층은 자리를 잡아온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기가찬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의 수재로 인정받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생각해보면, 마치 투기꾼이 큰소리치는 세상이 된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지금도 투기꾼들이 투자라고 투기를 부추기거나 경제전문가라고 TV 등에서 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암담하다. 


    KTX가 자가용보다 열등재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환경도 생각한다면, 열등재의 구분은 소득에 소비가 느느냐 주느냐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쌀과 보리중 쌀이 부족했던 시절이 있다. 보리는 영양가도 쌀보다 많지 않고 맛도 없어서 마치 보리가 열등재라고 여길수 있다. 실제로 소득이 늘어서건, 수입을 늘려서건 쌀의 소비는 급속히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 보리는 건강식의 한 메뉴가 되었다. 


    얼음판에선 차가 잘 멈추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진 것이 관성의 탓이라고 해야 할까? 정지마찰이 잘 안먹혀서 그렇다고 해야 할까? 컵위에 책받침을 놓고 그 위에 동전을 놓고 갑자기 책받침을 빼면, 동전은 책받침을 따라가지 않고 컵속에 들어가는 것이 관성일까?  


    그보다 중력이 큰 바위밑에 책받침을 넣고 끌어당긴다면 책받침을 뺄 수 없는데, 그게 관성일까?  




  • 글쓴날 : [21-12-09 10:17]
    • 강동진 기자[djkangd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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