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고향엔 그 인심좋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이젠 드문 드문 마을자체가 통째로 사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가 오래전 시작됐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감소는 노동력 상실 문제에 더불어 수요측에서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치 못하게 한다.
수요량이 증대하면, 가격이 내린다고 이론적으로 규명되지 않않았지만, 규모의 경제 구간에서는 가격이 오히려 하향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 가령 열차나 영화를 상영할때, 운영비나 상영비는 한단위 증가하더라도 거의 변동되지 않는다.
만약 한사람만이 열차나 영화를 본다면, 부과해야 할 가격을 매우 높게 할 수 밖에 없지만, 여러명이 이용하면, 가격을 좀더 낮게 하더라도 공급자측은 수익이 크게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요가 줄면 가격이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경제이론과 일반인은 일반적으로 인구 등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올라가고, 감소하면 가격은 내려간다고 생각ㅎ한다.
부력이나, 무게, 낙하속도 등 물리지표도 규모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돌 하나에 돌 두개를 묶어서 떨어뜨려도 낙하속도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꿔야 할때다. 돌을 미세하게 갈라 먼지가 되면, 돌과 먼지의 낙하속도는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부력 또한 콩은 가라앉지만, 콩가루는 뜬다는 사례를 생각하면, 표면적비가 상대적으로 크면, 비중이 작아질 수 있고 부력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무게나 낙하속도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작용된다고 할 수 있다.
인구감소가 노동력 감소보다 사실 더 큰 문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치 못하게 하는 것일 수 있다. 노동력 감소는 AI나 로봇 등으로 보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떄문이다. 그러나 수요 감소는 대체할 변수가 거의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런 논리로 보면 인구감소가 대량생산으로 사라졌던 수제품을 다시 부활시킬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고가 소량생산은 어쩌면 수제품을 부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