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가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언론의 자유가 강화된 지금, 생각있는 사람들은 추측보도를 하지 말라고 한다. 추측이란 완벽히 증명되지 못한 논리로 거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 및 경제 관련 기사는 추측이 뒤늦게 사실로 판명된 경우가 많다. 특히 추측은 별것없는 사실보다도 더 재미가 있고 흥미진지해 많은 이들의 클릭을 끌어내기도 한다. 반면에 가짜뉴스의 폐해는 심각하다. 20세기말부터 불안마케팅으로 수입을 증진시킨 이들은 완벽히 증명되지 않은 추측을 제기해서 돈을 벌어들여온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다른 글에서 밝혔듯이 우리는 사실과 진실을 밝히는 보도가 허무맹랑한 추측과 의혹을 담고 있을때, 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허구임을 미리 모두가 인지한 상태에서 소설은 예술로서 높이 인정한다. 허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게 소설이라면, 진실인 척하며 거짓을 추구하는 가짜뉴스와 대척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차이점은 보도나 소설이나 추구목표가 진실이라면, 소설은 허구임을 미리 밝히고 거짓을 하는 것일 뿐이다. 무슨 말이 하고 싶냐면, 가짜뉴스를 보도하려고 한다면, 추측성 보도임을 미리 밝혀주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아니면, 지면에 아ㅖ 추측성 보도란을 만들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북돋지만, 거짓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막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싶다.
소수에 대한 추측이 벌써 아홉번째에 들어선다. 좀더 재미있으면서 알기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쌍둥이소수의 갯수와 관련된 가설이다. 쌍둥이 소수가 무한히 존재하는 것은 앞에서 소개한 유클리드법을 수정해서 증명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는 일정 수의 이하에서 쌍둥이소수가 몇개 존재하느냐에 관한 문제다.
가설의 핵심은 쌍둥이 소수는 사각수 사이에 중간 숫자 근거리에 한쌍 이상이 존재한다이다. 사각수 중간지점이란 연속하는 자연수 두수의 곱인 수이다. 가령 사각수 4와 9 사이에는 2곱하기 3인 6이란 수가 거의 중간쯤에 존재한다. 이 6을 중심으로 근거리에는 반드시 쌍둥이 소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5와 7이 쌍둥이 소수다. 차고로 연속하는 두 자연수의 곱이란 삼각수에 2를 곱해준 수이다.
이 가설이 참이고 좀더 정확한 정리를 하게 된다면 강력한 오페르만 추측도 증명될 수 있다. 강력한 오페르만 추측은 N^-N과 N^그리고 N^+N의 사이에는 소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강력한 오페르만의 추측은 결국 삼각수의 2배한 수 연속한 전여수 두수의 곱과 사각수 사이에 소수가 1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으로 앞의 쌍둥이 소수 가설과 매우 연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