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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험도 정신질환등에 보장성 강화가

너와의 인연은 하늘이 가여히 여긴 나의 치유를 위한 선물. 너 아니면 안되었고, 너 아니면 온전히 지금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묻는다. 너와 함께라면, 어두운 밤에도 곧 폐차시켜야할 소형차를 몰고 산기슭을 달려도 두렵지 않았고, 네가 옆에 있으면 며칠간 자다깨다 반복했던 잠도 나의 모든 것을 리셋할 수 있었다. 꽃보다 네가 나에게는 치유이자 선물이었다. 


의학의 의자도 모르는 필자기에 우울증은 물론 치매까지도 정신질환의 상당수가 사람과의 관계 등 경제사회관계(생활습관 포함)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감히 표현의 자유를 빌려, 정신 질환의 치유도 상대방 및 보호자의 태도와 관계가 우선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예방도 상대방과 보호자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상대방과 보호자에 대한 전문가들의 교육을 보험에서 보장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환경 개선도 필요할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됐는지, 그중 병적인 것은 어떤건지 계속해서 교정해나가는 것이 필자는 약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정신질환은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치매보험이 케이블 티비에 끊임없이 광고 되고 있지만, 수많은 정신질환은 민간보험에서 보험금을 준다거나, 생활비는 커녕 치료비를 보장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국가 부조로 정신질환자들의 삶을 온전히 보장하지 못한바, 민간보험에서라도 적극적으로 보험상품을 개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치매의 경우도 주간보호센터는 돌봄의 기능이 아니라 치유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유아 돌봄이 교육의 기능을 강화해나가는 것에 발맞추어, 주간보호센터도 치유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미치지 않고 살 수 없는 세상에서 내가 이상한지 세상이 이상한지 나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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