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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연산을 찾아서 12

자릿수 무관한 합
떨고 있다. 추워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모르겠다. 눈물을 흘린다. 매워서인지 슬퍼서인지 모르겠다. 지독한 가난과 무명의 외로움은 끝내, 불안과 우울로 논리를 깨뜨려 판단력마저 흐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너무 많이 와서 되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릿수 무관한 합의 규칙성은 신비롭지만, 학교교육에서는 그냥 자릿수 무관한 합이 3의 배수이면 정도로 지나치기 일쑤다. 하지만, 이 자릿수 무관한 합의 규칙성을 깊이 연구한다면 새로운 수의 규칙을 찾는데, 어쩌면 기회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먼저 나눗셈과 곱셈의 검산에 활용할 수 있다. 자릿수 무관한 합의 수간의 곱은 한자릿수 곱의 자릿수 무관한 합과 같다. 즉 11곱하기 11인 121은 잘리수 무관한 곱의꼴로 나타내면 2곱하기 2로 4가 나오는 것이다. 


즉 이를 토대로 수가 매우 클때 곱셈을 하거나 나눗셈을 하면 수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우선 간단히 검산할 수 있다. 121곱하기 11은 1331이라고 한다면, 121이 4고 11은 2인데 4곱하기 2는 8이어야 하고 1331의 자리수 무과한 합이 8이므로 맞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수의 정체성을 확인할때도 활용할 수 있다. 완전수는 6을 제외하곤 자릴수 무관한 합이 모두 1이다. 가령 28도 496도 자릿수 무관한 합은 1이지 않는가. 


사각수는 자릿수 무관한 합이 1, 4, 9, 7이다. 삼각수는 1,3,6,9이고 일의자릿수가 사각수는 1,4,9,6,5이다.


어떤 수가 사각수인지, 삼각수인지 대충 흝어볼때 우선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다음에 계속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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